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자금 유입 시들 비트코인 ‘뚝뚝’

김지훈 0 3 05.03 09:43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한때 8400만원까지 떨어졌다. 글로벌 시장에선 6만달러 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이 커지면서 자금 유입세가 시들해진 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올해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1일 한때 전날 종가보다 9% 하락한 8400만원까지 떨어졌다.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30일(현지시간) 한때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5만9120.07달러(약 8200만원)까지 급락했다.
지난 3월 국내시장에서 1억500만원 선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이후 차익실현 움직임이 계속되며 고점을 경신하지 못했다.
지난달 20일 채굴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맞아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졌지만 오히려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4월 들어 비트코인은 약 14% 급락했는데, 이는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으로 16% 폭락했던 2022년 11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이는 그동안 비트코인 랠리를 이끌었던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에서의 자금 유입세가 정체된 여파다.
3월에 46억달러가 유입된 것과 달리 4월에는 현물 ETF에서만 1억8200만달러(29일 기준)의 자금이 유출됐다.
지난달 30일부터는 홍콩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됐지만 첫날 거래량이 1100만달러에 불과해 시장의 실망감이 커지며 가격이 더 떨어졌다.
여기에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분기 고용비용지수가 전 분기 대비 1.2% 올라 예상치인 1%를 상회하면서 FOMC의 금리 인하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더 커졌다. 이로 인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등 미 3대 주가지수도 일제히 1% 넘게 떨어졌다.
해군 검찰단 소속 검사가 지난해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채 상병이 소속된 사단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의견서 제출을 검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선에서 사단장의 책임을 거론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군의 특성상 사단장의 권한이 막강해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29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해군 검찰단 소속 A검사는 지난해 10월 국방부 검찰단(군검찰)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항명 사건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A검사는 군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는 모든 이들은 사단장의 위세를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사단장을 조사하고 형사책임을 묻는 것은 상명하복의 위계질서가 강하게 잡힌 군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채 상병이 집중호우로 실종된 시민을 수색하다 사망한 뒤 채 상병 시신 처리 지휘를 하기 위해 변사사건 기록을 검토했다.
A검사는 저도 개인적으로 군검사 업무를 진행하며 영관급 장교들의 사건을 수사하면서 상당한 부담을 느낀 경험이 있었고, 장성급 장교를 조사하는 것은 비교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군에서 사단장이 차지하는 지위 및 그 막대한 권한을 생각해볼 때 사건이 제대로 수사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아 그나마 군의 위계질서에서 자유로운 제가 총대를 메고 사단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낼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해병대 수사단이 사단장 수사를 할 때 검사 의견서를 근거로 삼으면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변사사건 기록에는 채 상병과 함께 수색작업에 참여한 관련자들이 간부와 병사를 막론하고 책임자로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을 지목하는 진술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사단장 수사는 필요하다고 여겼다는 게 A검사의 진술 취지다.
A검사는 상급자와 논의 끝에 의견서를 내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계속 가졌다고 했다.
A검사는 혹여나 장성급 장교의 위세에 사건이 묻히게 될까 걱정돼 지속적으로 관심이 있었던 것은 맞다고 말했다.
A검사는 지난해 8월 초 해병대 수사단이 수사 외압을 받았다는 말을 전해들었다며 해병대 수사단이 많은 부담을 안은 채 사단장에 이르기까지 성역 없는 조사를 했으니 군검사도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단장 책임을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 법리, 판례 등을 검토해 해병대 수사단에 전달했다.
다만 A검사는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결과를 군검사와 충분히 논의하고 확인받았다’는 박 전 수사단장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자신이 전달한 것은 해군 검찰단의 공식 의견이 아니라 개인적인 검토 내용이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A검사는 해병대 수사단이 당초 정한 일정대로 경찰에 사건을 이첩한 것에 대해 양심에 따라 굉장히 용기 있는 판단을 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의과대학들의 2025학년도 입학정원 규모가 속속 결정되는 가운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집행부가 1일 출범했다. 임 회장은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강경파’로 분류된다. 의정갈등 국면은 내년도 대학 입시전형 시행계획을 확정지어야 하는 5월까지 이어지며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임 회장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부터 저의 42대 의협 회장 임기가 시작된다며 의료현장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과 생명을 구하는 자긍심을 잃고 떠난 전공의들, 불의에 맞서 학업의 터전을 떠난 의대생들, 그들을 잘 가르쳐 오시고 환자들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매진해 오신 교수님들, 그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 개원의와 봉직의, 공보의, 군의관, 공직의들과 이 사태에 걱정 많으신 학부모님들, 사태가 빨리 잘 해결되길 원하시는 국민들과 환자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어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회를 밝혔다.
지난 3월 치러진 의협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임 회장은 당선 전부터 저출생으로 인해 정원을 500명~1000명 줄여야 한다며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전공의 집단행동 교사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그는 지난 3월 경찰조사를 마치고 나와 당선인 신분으로 전국 의사 총파업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장·차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올바른 목소리를 낼 것이고, 의료를 사지로 몰아가는 정책은 죽을 각오로 막아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우선적으로 2000명 의대 증원 발표,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백지화한 다음에야 의료계는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의료계는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협상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구성된 의협 새 집행부는 통상 2명이던 법제이사를 4명으로 늘렸다. 전공의와 의대 교수 등의 집단행동에 대해 정부가 법률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은 오는 2일 공식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의협 집행부는 출범과 동시에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의협과 의학회,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 단체 등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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